LA에 왔다면 꼭 가야할 멕시칸 식당 엘 타우리노[ El Taurino / 엘에이 맛집]



LA에 왔다면 꼭 가야할 멕시칸 식당 엘 타우리노[ El Taurino / 엘에이 갈릭아사도 토르타 LA갈비 불고기 맛집 정보 락앤그릴]

엘에이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꼭 먹어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미서부 관광이라면 인앤아웃 버거를 맛봐야겠지만 엘에이에 왔다면….

엘 타우리노(El Taurino)라는 멕시칸 식당을 꼭 가봐야 합니다. 

엘타우리노, 엘토리뇨, 엘토리노…한글로 쓰자면 이렇게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후버 타코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원래 이름은 엘 타우리노이지만 후버길에 있어서 후버타코라 불리기 시작한 듯 합니다. 엘 타우리노는 타코와 부리또가 유명한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엘에이에는 유명한 타코 가게가 2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오늘 소개할 엘 타우리노이고, 다른 하나는 킹 타코(King Taco)라는 식당입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킹 타코가 먼저 생기고 그 가족이 엘 타우리노를 차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문에 그렇습니다.)엘타우리노와 킹 타코의 공통점이라면 철저하게 가족 비지니스로 유지되는 가게로 유명하고, 킹 타코는 1974년에 창립되서 가게를 여러 개로 늘려나가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킹 타코는 22개의 스토어가 캘리포니아에 퍼져 있습니다. 10년 사이에 킹 타코가 많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냈지만 물론 그것도 캘리포니아에 한정되지만…그전까지만 해도 많지가 않아서 엘에이에 살다가 타주로 이사간 사람들은 엘에이 방문 때 엘 타우리노 아니면 킹 타코를 얼려서 갖고간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유명한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엘에이에 여행, 방문하셨다면 꼭 추천합니다. ^^

엘 타우리노는 한인타운의 후버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화주문을 미리하고 가시면 가셔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방문해서 주문하고 기다릴 경우에는 한가해도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가게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 처럼 보여도 전화 주문때문에 계속 뒤로 밀리게 되버려서 전화로 주문하고 방문하길 권합니다. 웬만하면 항상 바쁜 식당입니다.

◆엘 타우리노(El Taurino)

1104 Hoover St LA, CA 90006

213.738.9197

월요일~수요일 오전 8:30~ 오전 3:00

목요일 오전 8:30~오전 12:00

금~일요일 24시간 영업

엘 타우리노 메뉴

킹 타코(King Taco)는 엘에이, 엘몬트,메이우드,볼드윈 파크, 패서디나, 폰타나, 린우드, 피코 리베라, 월넛 파크 , 롱비치, 온타리오, 글렌데일, 벨플라워 등 여러 곳에 있습니다.  클릭하면 킹타코 가게들이 있는 로케이션과 연락처, 영업시간이 나옵니다. 있는 곳에서 가까운 식당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맛은 엘 타우리노와 킹 타코 똑같습니다.

LA에 왔다면 꼭 가야할 멕시칸 식당 엘 타우리노[ El Taurino / 엘에이 맛집] 내부사진

메뉴는 대표적으로 타코(Taco), 토르타(Torta), 부리또(Burrito), 토스타다(Tostada), 퀘사디아(Quasedilla) 와 그 외에 멕시칸들이 좋아하는 무슨 갈비탕처럼 생긴 메뉴들도 있습니다. 항상 가게안은 북적거려서 저희 일행들은 투고를 해서 먹습니다. 가게 안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거의 히스패닉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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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타우리노에 오면 항상 먹는 오르차타(Horchata)입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료입니다. 한국의 식혜와 비슷한 맛인데 계피맛도 느껴져 수정과도 생각납니다. 그렇다고 수정과 맛은 아니고 식혜 맛에 더 가깝습니다. 달달하니 살짝나는 계피맛이 맛있습니다.

◆ 오르차타(Horchata)란?

추파(Chufa)를 갈은 것에 설탕과 물을 첨가하여 만드는 차가운 여름 음료로,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처음 만들었다. 추파는 기름골(Tiger Nut)이라고 부르는 사초의 덩이뿌리로 겉모양은 찌그러진 땅콩같이 생겼다. 수확하여 말린 후에 다시 물에 불리면 ,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배어난다. 이것을 갈아 물과 설탕에 섞은 것이 추파 오르차타(Horchata de Chufa)입니다. 육질이 백색이고 천연 지방이 함유되어 고소한 맛을 내며 마지막 단계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계피와 레몬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멕시코 및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아몬드, 쌀, 보리 등을 추파의 대체 재료로 사용하고, 우유 및 계피와 바닐라 향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는 추파 대신 쌀을 갈아 넣어 아로스 오르차타를 만들고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에서는 참깨를 넣어 알론홀리 오르차타를 만드는게 럼주를 넣어 알코올 음료로 만들기도 합니다. 

LA에 왔다면 꼭 가야할 멕시칸 식당 엘 타우리노[ El Taurino / 엘에이 맛집] 타코 퀘사디아 톨타

나는 타코와 치즈만 넣은 퀘사디아를 주문했어요. 치즈만 들어간 퀘사디아를 핫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타코와 먹고 있어요. 친구가 주문한 토르타를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톨타는 멕시칸식 샌드위치에요. 톨타도 역시 개인의 입맛대로 주문 가능한데요. 친구가 주문한 것은 카네 아사다(carne asada 그릴드 비프), 아보카도, 콩소스, 토마토, 치즈 ,그릴드 어니언을 올려서 주문한 톨타에요. 타코, 토르타는 모든 사람 입맛에 잘 맞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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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왔다면 꼭 가야할 멕시칸 식당 엘 타우리노[ El Taurino / 엘에이 맛집] 부리또

비프와 밥, 양파만 들어간 부리또에요. 개인적으로 콩이 들어간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밥을 넣어서 먹습니다.

주문할 때 부리또를 처음 먹는 사람들은 핫소스를 안에 넣지말고 따로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대로 먹었다가는 속이 다 탑니다. 매워요~ 부리또를 주문 할 때 고기를 선택하고 콩, 아보카도, 양파, 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와 아보카도만 넣어서 먹을 때도 있고(맛은 있지만 칼로리를 생각할 때는 자제합니다.) 어쩔 때는 비프, 양파, 밥 이렇게 주문해서 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콩 보다는 밥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메뉴는 개인의 입맛에 맞게 고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엘 타우리노와 킹 타코는 모든 메뉴가 다 맛있지만 핫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맵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있는 매운 맛입니다.

저는 타코를 냉동해서 포장해온 적은 없지만 포스팅하다 보니 또 생각이 나네요. ^^